#책과커피 📚☕️ at 서울리딩룸

일곱 번째 책과 커피 **‘**직업(작업)의 세계에서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는 법**’** 의 기록을 공유합니다.

• 글은 차영은이 작성하고, 박재용이 ‘살짝’ 교정-교열-편집했습니다.

<aside> 💡 우선, 4월 29일 책과 커피를 위해 진행했던 ****고민들의 기록부터 공유합니다. 아래 ‘토글 메뉴’(좌측의 작은 삼각형) 클릭으로 상세한 내용 보실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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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6일(일) 야심한 밤 9시, 리허설

4월 29일(토) 8시 30분, 뉴 오피스-서울리딩룸

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#책과커피 를 준비한 재용과 영은. 주말을 적시는 봄비 탓에,

모임을 시작하기 전 함께하지 못하는 분이 있을까 걱정과 기대가 함께 했습니다.

• 8시 19분 첫 번째 손님이 도착, 모임에 앞서 잠깐 수다를 떨었습니다.

8시 30분: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리추얼로, 재용이 정성스레 커피를 준비하는 사이 영은이 간략한 #책과커피 📚☕️ 소개를 시작 했습니다.

• #책과커피 📚☕️는 10년 넘게 운영 중인 동시대 미술과 이론서가인 서울리딩룸 @[seoulreadingroom](<https://www.instagram.com/seoulreadingroom/>)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마련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에요.
• 차영은은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커피를 내리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하는 박재용의 루틴 혹은 리추얼을 목격했습니다.
  • 이후 ‘일시적 커피숍’ 혹은 ‘커피 모임’을 해보면 어떨까? 제안했고,
    •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프로그램이 바로 #책과커피 📚☕️ 입니다.
  • 독립적이고 지속적인 공간 운영에 관심이 많은 차영은이 좀 더 ‘기획자’로서의 틀을 넓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.

호스트 재용과 영은은 빗소리와 함께 차분한 마음으로 자기소개를 이어나갔습니다.

<aside> 🧑‍🎨 재용: 저는 주로 비영리 기반 문화예술기관에서 일을 했어요. 그래서인지 입장료로 단돈 1천원 받는 것도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았죠.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서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. 그래서, 10년 넘게 아이처럼 지켜온 서울리딩룸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부금 기반의 퍼블릭 프로그램을 좀 더 마음 편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.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, 월세가 50만원이라면 프로그램 당 4명, 1.5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받아 10만원을 마련한다면 월세의 20%잖아요! 소소하고 작은 기여가 되더라도, 폭을 넓히는 마음으로 진행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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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🏗️ 영은: 현재는 부동산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요. 회사에서 상업시설 임대차 관련된 일을 하고 있고요. 저는 좋은 콘텐츠를 저희 회사가 디벨롭한 공간에 넣고 싶은데, 임대차라는 게 본질적으로는 ‘월 임대료 얼마 낼 수 있어?’에 해당하는 금액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달린 거잖아요? 물론, 좋은 건물주가 돈을 대신 내준다면 좋겠지만… 그건 정말 다른 이야기예요. 좋은 콘텐츠를 어떻게 우리 건물에 넣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, 또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힌트를 얻어가고 있습니다. 서울리딩룸의 #책과커피 📚☕️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의미한/지속가능한 공간 운영에 답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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• 재용의 TMI 플러스 알파 ✅